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토익 수강 후기

제목

수강생 이태루 성적표 및 수강 후기 (665점 -> 820점)

작성자
관리자
작성일
2020.07.13
조회수
615
내용

 

 안녕하세요. 레이블어학원에서 2020520일부터 619일까지 종합반을 한 달 동안 수강한 이태루라고 합니다.

2020 5 16, 665. 국가에서 공적으로 인정하는 점수 665.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. 고등학교 3학년 5월부터 고등영어를 처음 접했습니다. 프로 스포츠 선수가 꿈이었고, 연필보다 운동화와 더 친했습니다. 그래서 당시 영어는 외계어로 보였습니다. 하루에 5시간씩, 수능 전까지 꼬박 공부하니 딱 60. 4등급이 나오더군요. (체육학을 전공하려면 영어 4등급이 꼭 필요했습니다.) 그래서 665점도 제게는 나쁘지 않았습니다. 영어를 못하는데 600점대라뇨? 오히려 높아 보였습니다.

이게 학원 오기 전까지 제 모습이었습니다. 고개를 들어 보니노 베이스바로 제가 속하는 영역이더군요. 기술로만 풀며, 영어를 영어 자체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. 문득, 팝송을 듣는데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노래였습니다. Sam Smith – Lay Me Down’ 운동하며 가장 많이 들었던 노동요입니다. 그렇게 많이 들었는데, 해석 조차 안되더군요. 충격을 받았습니다. 내가 이 정도구나. 100번을 넘게 들은 음악을 해석 한번 못 해보는구나. 영어를 제대로 배우고, 토익 또한 올리겠다고 다짐한 순간 짐을 챙겼습니다.

그리고 레이블에 도착했습니다. 당일 등록 후, 다음 날 수업을 했습니다. 숙제가 많다고 느꼈습니다. 수업이 끝나고 집에 가서 평균 2시간이 넘게 걸렸죠. 풀면 절반 이상이 틀려서 오답 노트를 합니다. 알 것 같더군요. 답지를 보니까요. 그리고 자신있게 수업을 듣는데, 틀렸더군요. 알고 있던 게 아니라 속고 있던 겁니다. 오답이 왜 오답인지, 정답이 왜 정답인지 분명하게 집고 넘어 갑니다. 그 과정에서 많은 수강생들이 좌절을 맛봅니다. 허나, 이 과정은 필수적입니다.

LC 파트는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, 문제 하나하나를 분해하고 관찰합니다. 듣는 것이 아니라, 연구를 하는 수준입니다. Part 3 Ex) 철수가 점심에 무엇을 먹었는가? 문제를 다 듣고, 정답을 고르는 것은 마지막 단계입니다. 철수의 여자친구 이름이 무엇인지까지 알아야 비로소 한 문제가 끝이 납니다.

의심이 많았습니다. 이래도 점수가 오를 수 있을까?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? 그런데 하다 보니, 이렇게 하는 것이 진정한 공부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. 문제 하나 풀면 넘어가고, 틀리면 답지 보는 게 아니라 출제자가 이제 문제를 그만 봐 달라고 할 때까지 잡고 늘어지는 것이 공부라는 것을요.

이 과정은 혼자서 할 수 없습니다. 운동 상황에서도 좋은 코치가 필요하듯, 언어에서도 좋은 선생님이 필요합니다. 사소한 질문 하나에도 영문 사전과 예문으로 하나하나 집고 가는 강사 딱 봐도 보기 흔하지 않다고 느꼈습니다. 질문 하나에 강의 시간이 다 끝나도, 이해가 될 때까지 앉혀 놓는 전문가의 강의를 1개월간 들었습니다.

그렇게 하루, 이틀이 지나고 한달이 됐을 때 장문이 읽혔습니다. 파트 7의 이중지문이 더 이상 두렵지 않은 경지에 도달하는 순간 820점을 받았습니다. 처음 듣는 팝송도 어느 정도는 해석이 되더군요. 이게 3주 반 동안 일어난 마법 같은 일입니다.

선생님은 기술을 알려주지 않습니다. 영어 그 자체를 알려 주십니다. 이 점이 인강과 대형 학원을 두고도 레이블이 살아남는 이유 중 하나 일 겁니다. 장담컨대, 하십시오! 점수가 늘지 않은 것은 불가능합니다.

레이블, 에이블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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